삼보 x3560A 사용기..
Author: 이윤수
Date: 2002-08-06 오전 6:07:58 from '66.200.203.167' of '66.200.203.167'
제가 미국에 오면서 노트북이 하나 필요해서 부랴부랴 샀습니다. 6월 중순경..
용산에서 원래 리브레토 L5를 살려구 여기저기 뒤졌는데 155만원 현금으로 준다는데가 있더군요..
당장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할려구 했더니 165만원에 준다는 황당한 소리를해서리..
딴데 대충 알아보다가 터미널 상가를 지나던중 발견한것이 이 노트북입니다..
아저씨가 첨에 카드로 170만원을 부르던 놈이라 이건 cdrom두 주니까 이게 낫겠다 싶었는데
암튼 또 170만원에 안된다는 소리를 ㅡ.ㅡ;; 결국 173만원에 기본패키지 + usb메모리 32메가+usb마우스
로 낙찰 하여 샀습니다..
첨에 본것은 체크 하다가 불량 화소를 하나발견(눈이 좋아서리..).. 부랴부랴 다른 매장에 전화해서 가져오더군요.. 좀 찜찜한 구석이 없지는 않았지만.. 보기에 새것이었으므로 하드웨어 사양확인하구.. 다시 불량화소 체크하구 가져왔습니다.. 그날 좀 바빠서 자세히 체크를 못했는데 cpu가 298Mhz로 나오는데 아저씨가
아..이건 원래 그런거구요.. 하구 휙 넘기더라구요.. 첨엔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600Mhz
짜리가 왜 298Mh밖에 안나오는지 이상해가지구 나중에 뒤져보니까 CMOS에서 설정할수 있더군요..
혹시 아직도 298Mh로 쓰시는 분들은 CMOS에서 maximum perfomance로 설정하시던가
아니면 노트북 부팅하기전에 꼭 전원꼽구 부팅하셔야 600Mhz로 쓸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얼마나 삽질을 했던가. ㅡ.ㅡ;
전체적인 느낌은 우선 가격대 성능비로 대 만족입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작은 노트북을 살려구 했었기 때문에.. 사이즈는 좀 커졌지만 그래도 얇고 작은 노트북이라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디자인은 우선 소니같은 노트북에 뒤지지 않는 이쁜 노트북이라 점수를 좀 주구 싶구요..
12인치의 작은 화면에 1024x768나오니까 머.. 표준적인 lcd라 할수 있구..
전원 코드 뽑으믄 액정 흐리게 나오는거.. (머 이것두 CMOS에서 설정을 바꿀수 있기는 한데..)
배터리 아끼는데는 도움이 되니까.. 머.. 괜찮네요..
코드 안꼽구 부팅할때.. 즉 배터리로 부팅할때 cpu속도를 줄이는 게 있는데.. 이건 장점이기두 하지만
다시 말하면 컴퓨터 성능을 full로 쓰구싶으면 항상 부팅할때 코드를 꼽구 부팅을 해야 한다는 단점과..
코드로 부팅하구 나면 600Mhz풀로 돌아가니까 배터리 절약이 별루 안되므로..
그다지 쓸모 없는 기능이 되지 않나 싶네요.. 아예.. 실시간으로 cpu부하가 없을때 Mhz를 내리면
절전효과가 있겠지만..
배터리는 암것두 안하구는 안재봤는데 full로 돌려두 2시간은 가는거 같네요..
리튬 ion배터리가 충전,방전 많이 해도 수명이 줄지 않는게 맞나요? 암튼. 그렇다면 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면 배터리 warrenty가 6개월이니까.. 그 기간 내에는 바꿀수 있다는
얘기겠죠.. 근데 삼보 컴퓨터 홈페이지 안되는게 태반이군요.. ㅡ.ㅡ as는 잘 될까..
장점은 모.. 대충 스펙에 나와있으니 단점을 얘기하게되네요
아.. 장점중 하나가 소니 바이오 서브노트북 같은건 리플리케이터를 달구 주변기기를 붙여야 되서..
크기를 많이 잡아 먹는데 이건 죄다 본체에 붙어있어서.. 부속물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게 좋네요..
cd롬이야 프로그램 설치할때 빼고는 잘 안쓰니..
또하나의 단점.. 랜 포트를 꼽을때 rj45로 변환잭이 필요하다는거..
음.. 이정도 두께면 바로 꼽을수 있는 port를 넣을수 있을법도 한데..
귀찮게 이런걸 달게 했을까라는 점이 좀 아쉽구요.. pc카드 슬롯을 제외한 나머지 포트가 왼쪽에 있어서..
심지어 usb도왼쪽에 있어서 마우스를 꼽아서 쓸때는 줄때문에 좀 걸리적 거리더군요.
글구 usb가 나란히 붙어있어서 줄루 연결하는 usb장치는 상관이 없겠지만
usb마우스랑 usb메모리를 꼽으려니 메모리가 양옆공간을 차지해서 동시에 꼽을수가 없네요
머.. usb허브를 달면 되겠지만서도..
터치패드..는 모양이 아래가 둥근게 이쁠지는 모르겠는데
모서리 잡기가 힘드네요.. 터치패드 오른쪽영역을 스크롤바처럼 쓸수 있는데
아래 동그란부분때문에 직선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단점이..
가방.. 노트북 가방이긴 한데 007 가방처럼 열리지 못하고 서류가방처럼 열려서 그 사이에 노트북을
끼워넣도록 되어있네요.. 디폴트 가방이 서브노트북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데다가
방식도 별로..
cdrom.. 줄려면 24배속두 많이 나오는데 10배속은 넘 느리지 않나? 그치만 난 별루 안쓰구 오히려
cdrom필요하면 pc에 공유해서 쓰기때문에..
메모리.. 192M라구 해서 샀는데 다른데서 파는건 128M.. 알고보니 제 모델이
x3560A이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건 아카데미 버전이구.. 이거 그냥 용산서 일반인에게 파는거 같네요
아카데미버전만 192M더군요.. 근데 이거 단점이 메모리 증설이 안된답니다.
64M가 보드 내장이구 128M는 모듈인데 다른데 사용기를 뒤져보면 256M 꼽아두 안된다는 설이.
아.. 이거 되게해줘잉..
그외.. pc모니터 연결해봤는데 연결하자마자 한번 노트북이 뻗어서 reset했습니다..
리셋버튼이 오른쪽 스피커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심심하신분 한번 눌러보심이.. ㅡ.ㅡ;;
이놈두 컴퓨터 인지라 가끔 다운이 되는거 같습니다.. 자주 발생하는게 아니구 울 집 컴퓨터두
가끔 그러니.. 그럴때 한번 껐다 켜주면 무리없이 돌아가구..
어느분이 미디어 플레이어만 돌리면 콘트롤이 안된다는분이 있었는데
내것두 asf파일 하나 실행하는데 동영상 돌아가는데 종료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먹지를 않더군요..
결국 끈거 같은데.. divx돌렸을때. 웬만큼은 sasami로 안끊기는데..
끊기는게 있으믄 divx플레이어로 보면 안끊깁니다.. 단 divx플레이어는 자막이 함께 안나오네요..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쓰구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별루 없어서 정보를 공유하기 힘들다는거
빼곤.. (그래도 여기가 자료가 젤 많은거 같네요)
바이오나 리브레토처럼 사용자 모임이 크게 활성화 되면 좋을거 같은데..
얼마전에 워크래프트3를 깔아서 하는데 동영상 잘 돌아가구..
게임은 좀 움직임이 부자연 스럽기는 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잘 되더군요..
앙.. 졸려서 못쓰겠네요.. 혹시 사실분들을 위해 나중에 더 추가로 사용기 올려드리죠..
이거 사용자분들 정보좀 공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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