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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빠른 부팅 OS

by homecafe 2009. 10. 3.

윈도우 7이고 리눅스이고 최근의 이슈중에 하나가 빠르부팅의 OS이다. 어디서 xp를 30초 안에 부팅하므로 빠르다 라고 얘기한걸 봤는데 사실 30초는 너무 긴시간이다. 윈도우7에서는 획기적으로 부팅시간을 줄이겠다라고 얘기한걸 들은것 같은데.. 사실 부팅하고도 프로그램 설정을 위해 1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내 pc를 보면, 어릴쩍 천재소년 두기에서 나오는 컴퓨터 모니터만 켜면 일기장이 나오는 그런 시스템을 갖고 싶다라는 내 소원은 산산히 무너지고 만다. 물론 그정도의 기능은 내 ipod으로도 가능하지만 키보드가 없는지라.. 사실상 불가능하고.. 윈도우의 호환성과 x86 아키텍쳐의 범용성은 조그만 pmp로도 충분히 할수 있는 여러 기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윈텔 제품을 사시오 라는 메세지를 계속 뿌려대는듯 하다. 실제로 넷북이라는것도 기존 노트북과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10시간이나 가요.. 작고 얇아서 들고다니기 편해요.. 라는 점을 내세워 최신기기의 스펙다운된 미니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으니 너도 동참해 라는 식의 메세지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뭐.. 나도 별로 필요는 없지만 작으니까 들고다니기 편하고 가격도 싸니까.. 한번 사봐?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것도 사실이다. 지금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S7이라는 villiv이라는 유명한 pmp만드는 회사인데 점점 넷북을 기반으로 pc영역에 눈을 돌리는듯 하다. 예전엔 요만한 노트북은 소형화가 어려워 2백만원을 호가했는데.. 역시 오래살고 볼일이다.. 넷북을 써야겠다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고민되는것은 과연 이게 아이팟이나 pmp처럼 빨리 부팅을해서 사용할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결론만 얘기하면 물론 아니올시다 이다. 부팅하는데 최소한 1분은 잡아야 한다. 그럼 간단히 메모나 mp3를 듣기위해? 영화보기위해? 그 정도 시간을 기다리기 답답하다면 대안은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최근에 ASUS에서 나온 EEE PC에 instant on기능을 사용할수 있는 리눅스를 내장하고 있고 보통 4~5초면 동작이 가능하다라고 나와있다. 그정도면 정말 내 전자사전 부팅시간 정도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줄 만 하다. 사실 이런 기능은 이게 처음은 아니다. 울집 삼성 매직스테이션에도 avnow라고 하는 유사한 기능의 내장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고, 삼보루온에서도 이미 그런 유사한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물론 둘다 넷북용은 아니고 데스크탑 기반이고, dvd나 영화를 볼수 있다라는 점이지만.. 뭐 대부분 리눅스를 커스터마이징 했을꺼고 인터넷도 되도록 하는게 그리 어려웠지는 않을것 같지만.. 결국은 사장되는듯 했다.. 그리고 다시 OS부팅속도를 얘기하면서 나온 놈중에 최근에 발견한놈이 presto라고 하는 리눅스 인데.. 10초 이내에 부팅을 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있다. 가격은 20$선.. 뭐.. 그정도면 양호하고.. 실제로 매직스테이션 컴퓨터에서 5초만에 부팅되는것을 확인했다... 감격스럽다 ㅠ.ㅠ
현재 7일버전을 설치해놨는데 조만간 구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 난 넷북이 없지..
링크는 요기 http://www.prestomypc.com/
부팅하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쓸수 있는건 최대 장점인듯하고.. 한글도 잘 보이는데 입력이 안된다는 얘기를 얼핏들었는데 확인은 안해봤고 프린터 설정도 금방 잘 잡힌것 같다. 스카이프 같은 메신저가 가능하고.. 동영상은 좀 취약한듯 하고.. (아직 제대로 안돌려봤음..)
음.. 이제 넷북을 살까 ㅡ.ㅡ?